2019년은 제가 일해온 기간을 통 틀어 가장 바쁘고 가장 보람있고 행복했던 한 해였습니다. Angular 기반의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고 있어서 별도의 마크업 산출물 관리 없이 앵귤러 안에 페이지 마크업을 한 뒤 그 후에 프론트엔드 개발을 이어서 작업해 주시거나, 최소한의 마크업으로 프론트엔드 개발이 선 진행될 경우에는 그 후에 앵귤러 개발 환경에 붙어서 스타일 작업을 이어나갔습니다. 디자인 시스템 을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mixin 을 활용한 Sass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프론트엔드와의 접점을 만들어 나가며 마크업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던 기간이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외부활동을 통해 마크업 개발자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19년말 스카웃 제의를 받아 코인원을 떠나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유저플로우셀(UserFlowCell)의 셀오너(CellOwner, 프로덕트 팀 최소단위)로서 셀을 이끌었습니다. 유저플로우셀은 코인원에서 거래와 차트페이지를 제외한 나머지 페이지를 모두 맡았습니다. 따라서, 코인원 웹 서비스와 관련된 많은 영역을 담당했습니다.
제가 CO가 된 후로 가장 노력한 부분은 크루들의 이야기를 잘 귀 기울여 들어주려고 했던 점입니다. 전달해야하는 내용은 최대한 빠르게 결정해서 다 같이 인지하고 함께 고민해 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셀 내부 분위기가 침체되지 않도록 알게 모르게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업무적으로 고마움을 느끼거나 누군가 고생하고 있다면 최대한 상대방의 공을 인정해주고 다른 사람들도 알게 하도록 신경썼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아무도 몰라주는 것 만큼 사기가 떨어지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크루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몫을 너무나도 잘해주었기에 참 고마웠습니다.
3월까지 CGEX(코인원 글로벌 거래소) 업무를 병행하면서 양쪽의 마크업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3~4월에 기업사이트 업데이트도 진행했습니다. 기업사이트는 프론트 개발자가 따로 없어서 프론트/마크업 모두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5월에는 기본적인 SEO 업데이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코인원의 기본적인 메타 데이터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흩어진 정보들을 취합해서 유관셀에 피드백을 요청하고 모두의 컨센서스를 맞춘 뒤 일괄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수기로 전달하던 배포건 취합 방식에서 지라를 활용한 자동화 프로세스를 QA셀에 제안하고 정식 프로세스로 정착되도록 앞장서서 기여했습니다. 마크업 CoP 장으로서 사내 마크업 개발자와의 소통에 힘썼습니다.
CO가 되기 전부터 유저플로우셀의 내부 과제 배포 관리(배포건 확인, 개발 상태 체크, 기획 내용 검수 등)를 병행했습니다. 유저플로우셀에서 관할하는 페이지들의 개편 작업을 많이 진행했습니다. 마이페이지 개편(2월), 자산 개편(4월-6월초), PASS 앱 대응(6월), 메인 개편(7-11월초), GNB 개편(10월)을 진행했습니다. 7월부터는 CO로 선임되어 유저플로우셀을 이끌었습니다. 마크업 개발자와 CO를 병행하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임했습니다. UFC 크루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고 각자의 몫을 잘 해주어서 제가 버틸 수 있었습니다. 마크업은 기획/디자인과도 닿아 있지만 개발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전체 플로우의 중심에 서서 양쪽을 바라볼 수 있는 업무를 합니다. 거기에 CO라는 역할까지 더해져서 제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발휘하려고 노력했습니다.